인천시 강화군에서 올 4월 발생한 구제역으로 시름에 빠졌던 축산농가들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순부터 87곳의 강화 축산농가들이 한우 등 4천500여 마리의 사육을 재개했다. 이는 가축 사육 정상치(154개 농가 1만4천500여 마리)의 30% 수준이다.

앞서 시는 축산농가들의 빠른 안정을 위해 한육우, 젖소, 돼지, 사슴, 염소 사육 농가 등 현재 227개 농가에 440억9천600만 원을 가축입식자금 등으로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으로 사육 중인 가축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가축입식자금 지원 등 축산농가 경영안정 대책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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