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를 5분여 남겨둔 지난 12월 31일 저녁,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는 새해맞이 행사를 위해 모인 시민들로 가득 찼다.

이날 광장에는 ‘새로운 도약 2011’을 기원하며 시민과 함께 외치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오후 11시 55분부터 시작됐다.
광장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은 저마다의 새해 소망을 품은 채 2011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의 함성을 쏟아냈다.

새해맞이 10초 전부터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이곳에 모인 많은 시민들은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특설무대 화면에 비친 숫자들을 따라 외쳤다.

“5, 4, 3, 2, 1!”
2011년 신묘년 새해를 맞는 순간 문화예술회관 광장에는 시민의 함성으로 넘쳤다.
카운트다운 종료와 동시에 광장에는 새해맞이 나이아가라 불꽃쇼도 펼쳐졌다. 특수효과와 음악, 조명이 어우러지며 폭포를 연상시키는 불꽃쇼에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커다란 글귀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해에는 연평도 도발과 구제역 등으로 힘든 한 해였지만, 2011년에는 인천을 대한민국의 경제수도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신년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김기신 인천시의회 의장도 “지난해의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은 다 잊고 희망과 도약의 2011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