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자녀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1년 중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학교운영지원비는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중학생 학부모의 경우 1인당 연간 20만 원을 납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저소득층과 읍·면 지역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중학교 1학년 전면 지원을 위해 총 94억 원을 편성했다.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지원은 교육감과 시장의 공동 선거공약으로 전체 중학생 지원에는 226억 원이 소요되며, 양 기관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올해 1학년, 2012년 1~2학년, 2013년은 전 학년으로 확대, 연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교육청과 시는 소요 예산에 대해 올해는 교육청이 70%, 시청이 30%를 분담하고, 2012년 이후는 양 기관에서 50%씩 분담하기로 지난해 10월 인천시 교육발전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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