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신기술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R&D기획지원사업 우수과제에 R&D자금 235억 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해 신청받은 중소기업 신기술과제에 대해 3개월간 R&D 사전기획 결과 우수과제 84개를 선정하고 2년에 걸쳐 총 235억 원의 R&D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R&D기획지원사업은 1단계로 신기술과제 신청→R&D 기획 지원→평가보고서 제공(기술·시장성 분석 및 사업화 전략 제시) 등을 거쳐 2단계로 R&D자금이 자동 지원된다.

이번에 R&D자금을 지원받게 될 과제는 기계·생명·소재·화학 등 산업 각 분야 우수 기술들이다.

이와 함께 연계 지원되는 R&D사업으로는 기술혁신개발사업 미래선도과제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등이 있으며, 성장 및 창업과제로 기술혁신개발사업에 53개 과제 193억 원,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42억 원이 각각 지원된다.

특히 우수과제에 대해서는 R&D자금이 최대 5억 원, 2년까지 자동으로 연계 지원된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매년 R&D 기획지원 우수과제에 대한 R&D자금 자동연계비율을 높임으로써 R&D 기획의 중요성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며 “그간 업계에서 제기한 기획기간 확대, 기술개발 및 사업화 전략을 포함하는 최종 진단보고서 작성의 내실화 등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금년도 실행계획을 3월 중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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