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부터 모금액 90억 원을 목표로 시작된 2011년 적십자회비 모금이 49억여 원을 거둬 54.7%의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 지역 7개 아파트 단지의 대표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써 달라”며 적십자회비를 일괄 납부했다.

2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드림밸리·은하수·신성벽산·추동·성원·부용·신명스카이뷰 등 7개 아파트 단지 대표자들은 각 가구별로 모은 적십자회비 1천315만9천 원을 강호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에게 전달했다.

강호권 사무처장은 “공동체 의식이 사라져 가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 신곡2동 아파트 단지의 나눔 참여를 계기로 따뜻한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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