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에 도움을 부탁합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3일 미국 로레타 산체스(Loretta Sanchez·51)하원의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안양 소재 중소기업들의 미국 진출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고, 미국사회 한인들에게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산체스 의원은 이에 대해 “한국 기업의 미국 내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고, “가든그로브시와 변함 없는 우정을 보내 주는 데 대해 감사하다”는 말도 전했다.

최 시장을 예방한 산체스 의원은 미국 가든그로브·애너하임·플루튼·샌타아나 4개 시가 있는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를 지역구로 하고 있으며, 이 중 가든그로브시가 안양시와 자매결연해 교류를 펼쳐 오고 있다.

산체스 의원은 한미 FTA 현안사항 의견 교환 및 주한미군 방문을 목적으로 방한한 것을 계기로 자신의 지역구와 오랫동안 우호관계를 맺어 오고 있는 안양시도 찾게 됐다.

특히 산체스 의원은 미 연방 하원의 코리아 코커스(korea Caucus·미의회 한국협의회) 공동의장으로도 활동해 미국 내 한인 인권 보호 및 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연방 하원의원 신분으로 안양을 찾은 첫 손님인 산체스 의원은 시청사 7층에 있는 U-통합상황실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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