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분열’ 골프장 건설 철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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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분열’ 골프장 건설 철회를”
포천시 선단동 6개 통 주민들 200여명 시위
식수오염·농수고갈·경관훼손 등 피해 우려
  • 박덕준 기자
  • 승인 2011.0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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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포천시 선단동 6개 통 주민 200여 명은 30일 ㈜시티라이프의 골프장 조성사업과 관련, 시청 옆 체육공원 광장에서 골프장 백지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시티라이프는 지난해 11월 19일 설운2통 마을회관과 지난 18일 선단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주민공청회를 가진 바 있으나 주민들의 강력한 항의로 무산됐었다.

시에 따르면 ㈜시티라이프는 설운동 산 38번지 일원 113만7천567㎡ 부지에 골프장 대중제 18홀을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는 것.
그러나 선단 6개 통 마을 주민들은 골프장이 들어서면 포천천 지류인 설운천이 마을의 중심으로 흐르고 있어 가장 중요한 식수오염, 농업용수 고갈, 공기오염 및 소음공해, 자연경관 훼손, 폭우 시 마을의 침수 위험 등으로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석한 6개 통 주민들은 “선단 6개 통 주민을 무시한 포천시청과 시티라이프를 용서하지 않겠다”며 골프장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는 한편, “골프장 건설 시 피해가 없다면 시장 마을만 무슨 대가로 20억 원을 줬는지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포천시와 ㈜시티라이프가 그 동안 한 가족처럼 수십 년을 살아온 마을 주민들을 분열시킨 결과를 만들었다”며 “선단동 6개 통 주민들의 골프장 백지화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 오는 4월 20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다시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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