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 관양고의 다목적생활관 한볕관이 지난 15일 개관됐다.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39억3천500만 원을 투입해 준공한 한볕관은 연면적 1천800㎡의 지상 3층 규모로 급식실과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서 있다.

다목적생활관 개관에 따라 학생들은 좀더 편리한 시설에서 급식을 하고, 날씨에 상관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학습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사일정 이외의 시간대에는 체육관이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학부모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관식은 테이프 커팅과 현판식이 진행됐고, 이 학교 음악동아리 학생들의 미니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관식에서 “교육에 대한 투자는 곧 우리미래를 위한 투자다”며 “현대화된 시설을 바탕으로 학습향상을 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기대감을 비쳤다.

한편, 관양고는 지난 2002년 개교해 현재 38학급에서 1천494명이 재학 중이고, 각 대회 수상경력이 있는 수영부가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양에서는 이밖에도 올해 안에 4개 초·중학교에서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을 앞두고 있어, 안양에 공교육 환경은 나날이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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