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제1회 안양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친선체육대회가 지난 17일 평촌중앙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관양시장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시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안양시가 후원한 이날 대회에서는 관양시장 뒤를 이어 중앙시장이 준우승에 올랐고, 남부시장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날 체육대회는 5개 전통시장(중앙·남부·박달·관양·호계시장)과 3개 상점가(안양1번가·평촌1번가·평촌역상가연합회) 등 8개 상인회 소속 상인과 가족, 일반 주민들까지 1천 명 넘는 인원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족구, 협동줄넘기, 제기차기, 2인3각 계주, 굴렁쇠 굴리기 등이 상인회별 열띤 응원전 속에 펼쳐졌지만 “승자도 패자도 모두가 한뜻을 이룬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한 상인은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특히 최대호 시장이 상인연합회 회장단과 함께 선수로 직접 참여한 족구는 대회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최대호 시장은 “최근 중동사태와 일본 대지진 그리고 구제역 사태 등 국내외적 악영향이 물가 상승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때에 상인들이 품질 향상과 서비스 정신을 더욱 강화하고 다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오늘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체육대회를 매년 개최하기로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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