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중학교 무시험 입학 배정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원거리 배정되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키로 했다.

19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교육지원청 2층 상황실에서 안양·과천 지역 초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2012학년도 중학교 무시험 입학 배정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갖는다.

현재 안양시와 과천시의 중학교 입학 배정은 중학군 내 중학교 지망 순위별로 선지원 후전산 추첨 배정을 하고 있다. 2011학년도 중입 배정은 1지망 배정 비율이 96%이며 2지망 이하 배정 비율이 4%로 대다수는 1지망에서 배정이 이뤄졌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의 원거리 배정 등으로 인해 중학교 입학 배정업무 시행지침의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었다.

이에 효율적인 중학교 배정 방법 개선안을 위한 협의 및 원활한 행정업무 추진을 위해 2012학년도 중입배정 T/F팀을 구성했으며, 오는 10월 2012학년도 중입 배정 지침 수립 때까지 운영된다.

21일 1차 협의회에서는 만안중학군의 일부 지역(박달동·석수동)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 개선안을 검토하고, 추후 2차 협의회는 동안중학군 일부 학교 선호 현상 심화 문제 등을 검토하며 2012학년도 중입 배정지침 수립 시까지 의견 수렴 및 설문조사 등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T/F팀 운영을 통해 중학교 입학 배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학교 배정제도를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매년 반복되는 민원을 최소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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