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현직에서 은퇴한 노인들의 지식과 경륜을 활용한 맞춤형 독서 코칭 프로그램 ‘어르신 독서도우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르신 독서도우미 양성 프로그램’은 19일부터 오는 7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초·중급과정을 진행하며,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수료자는 하반기 관내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유급 독서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 초급과정 수료자에게는 경기독서도우미 인증서, 중급과정 수료자에게는 경기독서도우미 수료증이 수여되며 6월 중 개최 예정인 ‘어르신 동화구연대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는 10명의 노인들이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아동센터와 작은도서관에서 책을 읽어 주고 글쓰기 지도 등 독서도우미로 활동하며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고령화시대 노인층이 사회 일원으로 활동하며 자기계발 및 사회봉사를 통해 삶의 의욕 고취는 물론,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감과 독서 능력 향상을 통한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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