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시보건소는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건강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관내 학교와 공동으로 담배연기 없는 ‘크린스쿨’ 시범학교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크린스쿨’은 학교 중심의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학교와 보건소가 공동으로 협력·전개하는 캠페인으로 전교생 금연선서, 서약서 작성, 또래지도자 30명을 선정해 교육을 실시하고 또래 친구들에게 흡연 예방을 권장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시보건소는 지난 14일 안양공업고등학교와 보건소장 및 교장,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건강 증진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공태식 안양공고 교장은 “교내에서 흡연하는 학생이 없는 맑고 깨끗한,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 내 금연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16일에는 학교 정문 앞에서 또래지도자 학생과 보건소가 함께 교내 금연분위기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또래지도자 교육, 전교생 금연교육, 선후배 간의 흡연예방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금연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자체 금연교실을 운영, 전담교사의 정기적 교육 실시 등 실효성 있는 교육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신성·연현·근명중학교 등으로 호기심이 가장 많은 청소년기에 있는 중학교를 집중적으로 크린스쿨 시범학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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