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용 ㈔인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이 20일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지난 1990년 10월 사고로 지체 3급 장애를 입은 뒤 19년 동안 장애인단체에 투신해 어떠한 사고라도 예방해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기 시작했다.

이에 정 회장은 매월 교통사고에 대한 심각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 교통사고 뺑소니 추방운동 등 각종 교통안전에 대한 캠페인과 세미나를 개최, 명랑하고 밝은 사회 구현의 절대성을 일깨워 주고자 노력했다.

또 자동차 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초·중·고등학생 대상 표어·포스터·글짓기·웅변 등의 활동을 전개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하는 교통문화예술제를 13년 동안 개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갖게 했다.

아울러 교통사고를 줄이고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교통장애인상담센터를 개소, 교통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평범한 시민으로서 인간존엄성과 자존감을 가지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도록 지원함은 물론 교통장애인의 재활 및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선진 복지사회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2009년 인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해 기획재정부에서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받고 기부금을 받아 19개 장애인단체의 운영비와 1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19년간 헌신적으로 활동한 일들이 높이 평가받아 이번에 정부 포장을 받게 됐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