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체험교육 후 1년간 교통사고가 56.2% 감소했다는 결과에 따라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이하 인천지사)가 인천시와 함께 체험교육에 돌입했다.

20일 인천지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강여객 등 4개 업체 38명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관내 운수업체 종사자(버스·택시·화물) 등 300명을 대상으로 녹색안전체험센터(경북 상주시 소재)에서 체험교육을 시행한다.

특히 안전운전체험교육은 교통사고보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 중 중상자의 감소율이 59%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와 중상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는 대형 교통사고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최초로 경북 상주시에 건립해 운영하고 있는 ‘녹색안전체험센터’는 기존의 이론중심교육에서 벗어나 고속주행코스 등 8종의 실기체험시설과 3차원 영상 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보행자 교통사고 체험, 빗길 또는 빙판길에서의 급제동 등 실제 상황을 직접 체험하면서 배우는 자기주도형 체험교육 방식을 채택해 관심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인천시가 체험교육에 관심을 갖고 교육과정 홍보 및 운전자 참여를 독려한다는 점과 교육참여비 3천만 원을 무상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에 인천지사는 체험교육 효과의 최대화를 위해 운수업체의 최근 3년간 중상 이상 교통사고 발생자 및 3년 미만의 운수업체 신규 종사자로 우선 모집하는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신청 방법은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032-833-50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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