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의왕시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4일과 5일 이틀간 철도박물관과 자연학습공원, 왕송호수 주변에서 각각 어린이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2003년도부터 시작된 의왕어린이축제는 올해로 아홉 번째인 의왕시 대표 축제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

이번 어린이축제는 사전행사에 이어 공연, 경연, 전시, 놀이, 체험마당으로 펼쳐지며 다양한 부대행사는 물론 음식마당과 유명 가수 초청 열린음악회, 불꽃놀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는 오는 30일과 5월 1일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엄마랑 아빠랑 캠핑에 이어 축제마당별로 인형극, 소년소녀합창단, 난타, 국악한마당, 서커스 마술사 루 체험마술, 태권쇼 등의 공연마당이 펼쳐진다.

여기에 축제포스터 공모, 어린이 장기자랑, 로봇볼링대회 등의 경연마당과 기차타고 세계여행, 철도문화체험, 어린이 직업나라, 어린이 성장·발육체험, 철도박물관학교, KTX 원어민 기차체험, 한자공예 등의 체험마당이 이어진다.

또한 과자봉지 활용작품전, 의왕맥 사진 전시, 의왕8경 사진 전시, 포스터 수상작 전시, 철도역사 사진전, 정신보건 작품전 등의 전시마당과 폐차활용 기차놀이, 칙칙폭폭 기차놀이의 놀이마당도 준비돼 있다.

축제 현장별로 자연학습공원은 ‘어린이 직업나라’ 체험을 통해 경찰관 옷을 입고 무전체험 및 사이드카 체험을, 소방관 옷을 입고 불끄기 체험을, 바리스타 체험부스에서는 건강음료를 직접 만들고 커피를 만들어 부모님에게 드릴 수 있으며 과자를 만들어 먹는 파티시에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엄마·아빠가 어릴 적에 먹고 놀던 ‘추억의 검정고무신’ 체험도 해 보고, 아빠와 함께 미꾸라지와 금붕어를 잡을 수 있다.

철도박물관 축제 현장에서는 박물관학교가 운영돼 KTX 원어민 기차 체험, 철도시뮬레이션, 기차모형 종이접기, 전기기차타기 체험 등 철도의 메카인 의왕에서 다양한 철도 관련 학습체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SS501김형준·인피니트·달마시안·쥬얼리·치치 등 유명 가수의 춤과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청소년 열린음악회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의왕시 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전국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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