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시는 26일 일산서구 대화동 중앙로~가좌마을을 잇는 신설 연결도로 1.84㎞ 중 왕복 2차선 1.44㎞ 구간을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임시(부분)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도로는 대화동 종합운동장에서 가좌마을에 이르는 신설 도로로 지난 2009년 1월 착공해 지난해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시공사의 부도·법정관리 신청 등으로 공사가 늦어졌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중앙로~가좌마을 연계도로와 교차하는 송산로 구간을 이달 말까지 임시(부분) 개통하기로 약속하고, 나머지 구간은 오는 6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해 전 구간 개통을 서두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등 안전에 염려가 없도록 임시 개통계획을 수립했다”며 “하지만 전 구간 개통이 아닌 만큼 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운전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도로가 임시 개통되면 가좌마을 주민들은 송산로로 우회해 중앙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앞으로 시내 접근 시간을 15~20분 정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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