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의 방범망이 더욱 촘촘해진다.

안양시는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14억2천700만 원을 들여 시내 55곳에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안양에 설치되는 CCTV는 현재 303곳에서 358곳으로 늘어나 방범망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설되는 CCTV 중 13개는 놀이터와 공원, 학교 주변 등에 집중됨으로써 어린이 안전은 물론 학부모들 또한 자녀의 외출에 안심할 수 있는 계기도 된다.

CCTV에 잡히는 모든 현장 상황은 시청사 7층 U통합상황실로 실시간 중계되며,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관서와 연결돼 즉각적인 대응시스템이 가동된다.

시는 2008년부터 방범용 CCTV 설치를 시작, 전국에선 처음으로 2009년에 방범과 교통, 방재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U통합상황실을 개소해 전국 각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범죄에서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는 것도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된다”며 추가 설치에 따른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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