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소방서는 지난 11일 오전 석수시장 사무실에서 석수시장 상가 건물에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소화기로 초기 진압 및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상인 2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표창을 받은 주인공은 송용섭(55)·김현국(66)씨로, 이들은 지난 2일 밤 12시 38분께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석수시장 상가 닭집 튀김기에서 화재가 났을 때 인근 상가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 신속하게 화재를 초기 진압해 석수시장 건물 외부로의 연소 확대를 막고 인근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했다.

화재는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에 의해 완전 진압됐으나 이웃주민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이들에게 안양소방서에서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이날 표창과 부상으로 소화기를 전달했다.

표창을 받은 이들은 “내 지역은 우리가 지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이렇게 표창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지역을 위해 파수꾼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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