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시는 지난 1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유공기관에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노승철 안양시 부시장이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서 표창을 받았으며, 만안·동안음식업지부와 휴게업지부 등 유관단체 회원과 담당공무원들도 참석해 기쁨을 함께했다.

이번 대통령표창은 시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안전관리사업을 잘 추진한 결과로 받아들여지며, 학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의 먹을거리에 대해 안심하게 하는 계기도 될 전망이다.

시는 어린이와 청소년 식생활 안전을 위해 초·중·고교 86개소 주변과 평촌학원가 일대를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함과 아울러 정기적 식품안전점검을 펼치고 있고,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캐릭터로 등록한 ‘영양이’를 패널로 제작해 배포했다.

특히 안양서초교에는 식품별 영양성분을 표시한 디지털 메뉴판을 설치하고 ‘영양이’ 캐릭터를 올바른 식습관 정착을 위한 교육용으로도 활용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을 지정·운영하는가 하면 기호식품판매업소로 지정된 387개소에 대해 월 2회 이상 지도·점검을 펼치고 있고, 영양정보 메뉴판을 지난해 700곳에 이어 올해 300곳에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식생활 개선 뮤지컬을 4회 공연했으며 공무원과 식품위생감시원, 식품제조업체 직원 등이 참여하는 식중독 예방 캠페인 및 안전식품공급 결의대회도 지난해 개최한 바 있는 등 범시민 먹을거리 안전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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