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에서는 텐트를 치고 밥을 지어 먹으며 자녀는 평소 가정에서 보지 못했던 아버지의 새로운 면을, 아버지는 자녀와 하루를 같이 보내면서 자녀의 몰랐던 면을 서로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마인드맵’과 ‘서로가 통해요’ 게임을 통해 부자(父子)가 서로 몰랐던 면을 알게 되고, 함께 웃고 즐기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같은 추억을 만들어 나갔다.
특히 탄도항 누에섬 전망대까지 아버지와 자녀가 손을 놓지 않고 함께 걷는 경험으로 손과 손을 통해 전해지는 가족의 정과 그 따뜻함을 직접 편지로 써서 자녀에게 들려줬다.
이와 함께 말하지 못했던 솔직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마지막으로 다같이 서로 깊게 포옹하면서 아버지와 자녀가 서로의 눈물을 닦아 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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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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