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천시 별양동 주민센터가 주민들과 함께하는 ‘별양동 사랑 나눔 동네 한 바퀴 사업’을 전개한다.

16일 주민센터에 따르면 별양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추진하는 ‘별양동 사랑 나눔 동네 한 바퀴 운동’은 홀몸노인과 장애인가정의 침구류 등을 세탁해 주는 ‘사랑 나눔 빨래방’ 등 총 5개 사업을 발굴·운영함으로써 누구나 살고 싶은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됐다.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사랑 나눔 빨래방’, ‘사랑 나눔 장터’, ‘사랑 나눔 나들이 서비스’, ‘사랑 나눔 기부릴레이’, ‘보물을 찾자! 동네 한 바퀴’ 등 5개 사업이다.

‘사랑 나눔 빨래방’은 홀몸노인과 장애인가정의 침구류와 커튼·카펫 등 부피가 큰 세탁물을 수거, 세탁 및 건조는 물론 배달까지 해 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별양동은 새서울쇼핑센터 내에 있는 별양동문화교육센터에 재활용품 상설 벼룩시장 ‘사랑 나눔 장터’를 개설하고 이곳을 이용하는 800여 명의 수강생과 40여 명의 강사에게서 유아의류 등 각종 물품을 기부받은 후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예정이다.

이 밖에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휠체어에 태워 대공원과 양재천 등을 산책시켜 주는 ‘사랑 나눔 나들이 서비스’와 홀몸노인에게 생일축하 케이크와 내복 등을 전달하고 말벗이 돼 주는 ‘사랑 나눔 기부 릴레이’도 운영할 계획이다.

별양동은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2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6월 ‘사랑 나눔 봉사활동 출범식’을 가진 후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애심 별양동장은 “이번 사랑 나눔 동네 한 바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별양동이 언제까지나 살고 싶은 도시 과천의 비전 실현에 가장 모범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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