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과학수사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경찰 업무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8일 인천청 별관 지하 2층에 ‘과학수사(CSI) 체험교실’을 개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찰의 활동상을 홍보할 목적으로 문을 연 과학수사(CSI) 체험교실은 매주 수시로(매회 50명 이하) 지역 내 유치원생·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문 채취 실습과 첨단 과학수사 장비 견학, 내 얼굴 몽타주 그려 보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과학수사 최첨단 장비인 입체 3D카메라와 빛을 이용해 지문을 확인하는 루비스, 미세한 형상을 확대시켜 보여 주는 디노(dino) 라이트 등도 직접 만져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체험교실 신청은 인천지방경찰청 홈페이지(www.icpolice.go.kr) ‘과학수사 체험교실 코너’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받아 운영한다.

특히 참여학생들에게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지문이 찍힌 체험교실 수료증을 발급하고, 교사·학부모 등도 체험에 참여케 해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신두호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학생들이 한 번쯤 체험하고 싶어 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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