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 평촌아트홀에서는 28일 오후 5시 자연과 어우러진 음악공연 ‘풀밭 음악회’를 마련했다.
자유공원 내에 자리잡은 평촌아트홀은 늦봄의 정취와 초여름의 설렘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연장의 특징을 잘 살려 피아노·플루트·합창 등 다양한 구성으로 ‘자연과 음악이 만들어 내는 여유’를 선사한다.

피아니스트 김휘림은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이 선물하는 오후의 휴식과 여유를 ‘Song on the Piano’로 표현하고, 테너 류재훈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탈리아 가곡 ‘Sogno’, 한국 가곡 ‘남촌’ 등을 공연한다.

또 재즈피아니스트 이지혜와 플루티스트 이미지는 싱그러운 초여름에 어울리는 음악 ‘Irlandaise’와 ‘Fly Me to the Moon’ 등을 연주하고, 양평청소년예술단은 동요 ‘파란 나라’ 등 활기찬 노래로 봄의 생동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안양문화예술재단 가족합창단이 첫선을 보이는 무대로 ‘아름다운 세상’, ‘Oh, Happy Day!’ 등 온 가족이 함께 부를 때 더 빛나는 곡들을 선보인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가족합창단은 ‘도전! 꿈의 무대 프로젝트’ 일환으로 가족 간, 이웃 간 소통을 위해 ‘노래’라는 공통분모로 함께 생활의 변화와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풀밭 음악회’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이 ‘문화로 만드는 행복한 일상’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1천 원의 관람료는 문화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린이와 이웃들에게 예술교육, 공연 관람 등 문화 나눔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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