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8로 지난달보다 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들어 지난 3월까지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침체기를 벗어나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반등세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6일 ‘5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115를 정점으로 올 들어 1월 113, 2월 110, 3월 102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이후 4월 105에 이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가계수입전망지수가 98에서 100으로, 소비지출전망지수가 109에서 111로 각각 2p 상승했다.

또 현재생활형편(CSI)지수는 88로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으며, 생활형편전망지수는 94에서 97로 3p 상승했다.

이 밖에 현재경기판단지수는 72에서 84로, 앞으로 경기전망지수는 83에서 95로 각각 12p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8,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35로 물가와 금리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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