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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가 적다는 것은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능력에 맞는 일대일 맞춤교육을 가능케 한다. 교육지표인 자기주도적 학습과 창의적인 인재 양성이 가능한 이유다.
서삼초교는 금밀래 명품 브랜드 특색사업을 통해 교목인 소나무처럼 학생들에게 시련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이겨 나가는 진취적 기상을 심어 주고 있다.
# 금밀래 하나=자연과 조화를 이룬 맞춤체험 최적화 교육환경 구축
고즈넉한 여유가 느껴지는 넓은 들, 태고의 비밀을 간직한 채 웅대한 자태로 서 있는 산, 유광과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일품인 호수가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서삼초교.
서삼초교는 이러한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태양과 바람 그리고 마이스토리(My Story)라는 자연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조건은 학생들이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위대한 가르침을 준다. 교문 밖에 펼쳐져 있는 자연 그대로가 살아있는 교과서인 셈이다. 사방이 회색빛 빌딩으로 둘러싸인 도시 학교 학생들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들과 산 그리고 호수를 오가며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는 자연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자연의 위대함과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일깨워 준다.
이러한 자연체험학습은 학생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교육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창조관에는 고성능 천체망원경이 설치돼 있어 신비로운 우주와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을 사계절 관찰할 수 있다. 천체관측소 밖에는 호수 위를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철새나 토종 새들을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는 관찰망원경도 설치돼 있다.
이렇듯 사계절 자연과 벗하고 대화하며 감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자연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 금밀래 둘=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자유주제 탐구학습
서삼초교는 학급별 브랜드 교육과정 맞춤화를 실시하고 있다.
전체 교사들은 자기 창제 서술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자기주도적인 창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년을 올라가면서 학급별 브랜드 교육의 구체적 창조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전체 교사가 참여해 운영되는 독서논술반도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 문학박사로 2002년 시인으로 등단한 노미경 교사의 주도로 자체 제작한 교재를 이용해 테마별 글쓰기 지도와 독서논술을 병행한다.
동시·시조·동화·애니메이션 등 각 영역별 전문가를 초빙해 차별화된 교육을 받는 것은 기본이다. 이러한 노력 때문인지 작년 학생들은 전국과 도단위 백일장에 나가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이와 함께 서삼초교는 도시 학교 학생들이 부럽지 않을 만큼 다양한 방과 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교육의 수만도 20여 가지에 이른다.
영어·수학 등 학습 발달을 위한 교육에서부터 무용이나 디자인·피아노·북아트 등을 배울 수 있는 특기·적성교육까지 모두가 전문 강사진에 의해 교육된다.
사교육 부담이니, 방과 후 탈선 같은 이야기는 이곳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겐 다른 세상 사람들 이야기다.
# 금밀래 셋=최첨단 장비와 게임 콘텐츠가 활용되는 최신 교육
서삼초교는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생들이 돌아오는 농산어촌 학교의 성공모델 육성을 목적으로 지정한 농산어촌 전원학교다.
이를 계기로 서삼초교는 전자칠판과 쓰기가 가능한 개인용 컴퓨터인 TPC(Tablet Personal Computer) 등 첨단 e-러닝교실을 구축했다.
1인 1PC 시설을 갖춘 최첨단 교육시설을 이용해 대기업 등과 연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넷북 수업과 전자도서관 운영, 사이버가정학습 등이 대표적 프로그램들로, 게임콘텐츠를 활용한 수업도 진행된다.
서삼초교 학생들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달리 수학과목을 유독 좋아해 수학수업이 즐겁다 못해 기다려진다고까지 말한다. 지루하고 어려운 수학을 온라인 게임과 접목해 활용하고 나서부터 달라진 분위기다.
이 교육은 게임의 흥미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교육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모든 장르의 게임으로
게임형 콘텐츠 활용 수업 이후 학생들은 책임감과 자신감 그리고 주어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내재적 동기가 강화됐다. 이는 이전 일반적인 수업을 받던 방식보다 문제해결 능력을 61%나 향상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최고의 자연환경과 함께 최첨단 교육시설로 무장한 서삼초등학교.
세상에 평화와 행복을 가져다줄 영웅을 기다린다는 동양마을 모래산의 전설처럼, 작지만 강한 학교에서 저마다의 가슴속에 초인의 힘과 지혜를 키우고 있을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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