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기도내 초등 어린이들의 영어협력수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2011 국제협력지원 영어수업컨설팅 원어민 팀티칭 도단위 공개 수업’이 파주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2일 파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파주시 문산동초등학교(교장 유점종)에서 지난달 31일 오후 2시께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 공개 수업에는 영어 담당교사 20명, 영어 원어민보조교사 20명 등 40여 명의 교사와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개 영어수업을 참관하고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와 원어민 관련 업무 정보를 교환하며 영어수업의 내실을 다져 가는 새로운 배움 중심의 수업 능력을 향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미국 출신 원어민보조교사 Sabrina Son(25·여)씨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Knock, knock, knock’이란 사진첩을 교재로 이용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생동감 넘치는 흥미있는 수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 수업에 참가한 5학년 학생들은 스토리텔링 후 맞춤형 학습과제를 수행하고, 수업을 참관한 다른 학교의 원어민교사를 인터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용영어 구사 능력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참석 교사들이 EFL(English foreign Language)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스토리텔링 기법 습득 방안을 제시하고, 더불어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보조교사의 역할 배분을 통한 효율적인 팀티칭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향욱 교육장은 “이번 공개 수업은 도내 초등학생들이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 능력 향상을 꾀하는 기회가 됐고, 또 교사들은 다양하고 알찬 영어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져 나가는 데 필요한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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