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작센터는 22일 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의 다양한 활동과 내부 교류 촉진을 위해 입주작가를 대상으로 ‘학제형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학제형 워크숍’은 시각예술, 인문학, 공연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입주작가들에게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함께 교류하는 자리다.

먼저 22일 첫 번째 워크숍을 진행할 초청작가는 학평론가 겸 소설가 김훈이다.
김훈은 워크숍에서 ‘자전거여행’·‘칼의 노래’·‘현의 노래’·‘남한산성’·‘공무도하’ 등 자신의 작품에 대해 소개하고, 입주작가들과 함께 시각적 예술세계를 어떻게 글로 표현하는지에 대한 ‘작가노트’를 작성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창작센터 백기영 학예팀장은 “이번 워크숍은 서로 다른 장르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들에게 장르교차적인 다각적 담론을 교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창작센터는 이번 워크숍과 함께 초청작가 ‘프레젠테이션’, ‘테마기획 내부 워크숍’, ‘공개강연’ 등 학제형 교류의 실질적인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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