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제1회 안양시의회 의장배 장애인 인라인대회가 지난 25일 오전 평촌학생체육관에서 초·중·고·일반부의 장애인 인라인선수 80명과 학부모 등 170명, 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해 안양시의회가 주최하고 안양시장애인인라인협회(회장 이정국)가 주관했으며, 참가선수 대부분이 자폐 또는 지적장애인으로 순위보다는 재활의지 고취와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장애로 체육활동에서 소외됐던 장애인들에게 장애를 넘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 줘,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껏 뛰어놀며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장애인들을 배려해 마련됐다.

권혁록 의장은 “제1회 안양시의회 의장배 장애인 인라인대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벽을 허물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장애인체육이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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