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시는 관내 경로당 이용 활성화를 위해 509개 경로당에 가전제품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각각 추진해 오던 사회복지시설 에너지고효율제품 보급사업 등의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시가 경로당별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총 사업비 9억3천여만 원을 들여 오는 9월 말까지 에너지고효율제품을 중심으로 에어컨 80대, 디지털TV 463대, 냉장고 및 김치냉장고 279대, 자동혈압계 92대 등 물품 총 914대를 관내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3시께 최성 시장은 시청 타운미팅룸에서 장기항 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구지회장 등 관내 노인회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앞으로 우리 시는 관내 경로당 활성화 사업으로 민요교실·건강교실·발마사지교실 등 다양한 교양·복지 프로그램을 경로당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제공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시 전체 예산(약 1조1천억 원) 중 노인복지 분야에 전년 대비 4.49%가 증가한 697억 원(5.95%)의 예산을 투입해 따뜻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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