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시가 2010년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 평가 결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경기도가 도내 33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각 기관에서 감축목표량을 정하고 이를 이행해 목표량보다 초과하거나 남는 탄소량을 거래하는 제도이다.

경기도는 2010년 한 해 동안의 감축목표량 달성률, 잉여배출권 보유현황, 참여기관 업무추진도, 제출자료의 정확성, 거래량, 거래 횟수 등 8개의 평가항목을 평가한 결과 안양시와 경기도 북부청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온실가스 감축사업비 1천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지난해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전 직원 내복입기 운동, 4층 이하 승강기 이용하지 않기,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전원 분리하기 등 에너지 절약을 적극 실천해 온실가스를 기준배출량 2천240tㅤㅈㅐㄶ 대비 1천638tㅤㅈㅐㄶ를 배출해 602tㅤㅈㅐㄶ를 감축했다.

시는 지원받는 온실가스 감축사업비로 청사 조명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해 온실가스 감축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며, 올해 감축목표를 지난해보다 상향 조정해 3% 이상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임건택 환경보전과장은 “올해부터 실시되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와 병행해 앞으로도 공공청사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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