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 파주시가 지난 13일 접경도시 중 최초로 민통선 내 진동면 동파리 해마루촌 1곳과 군내면 조산리 대성동마을 1곳, 군내면 백연리 통일촌 1곳 등 3곳에서 지하수 시료를 채취해 고엽제의 주성분인 다이옥신 오염 여부 확인 작업에 나선 결과 다이옥신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는 경기도환경보건연구원이 지난 28일 이 같은 결과를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도보건연구원은 시 환경보전과로부터 성분 분석을 의뢰받은 해당 마을의 공동지하수 5L짜리 유리용기 4개, 모두 20L에 대해 다이옥신 오염 여부를 검사했다.
한편, 이 같은 결과가 알려지자 민통선 일대 해당 주민들은 안도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경기북부보건환경연구원에 음용수 수질기준 4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의뢰한 결과를 다음 달 중순께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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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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