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포천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줄어드는 밀원수종을 대체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연차적으로 시유림에 헛개나무 밀원단지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경기도로부터 공유림 산림경영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으며, 내년에 1단계로 영북면 야미리 산 93-1번지에 헛개나무 2만4천 본을 식재하기로 했다.

또 2016년까지 총 100㏊의 시유림에 24만 본의 헛개나무를 조림해 침체된 양봉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는 한편, 헛개나무를 이용한 각종 기능성 상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화기에 Polysaccharide 등 활성화합물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벌꿀을 대량 생산할 경우 지역 특산품화도 가능하다”며 “이번 사업을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상당한 시 예산 절감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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