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포천시는 5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국장 등 간부공무원과 읍·면·동장 등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5기 1주년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각 부서별로 지난 1년간 시정에 대한 성과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되짚어보는 자리였다.

민선5기 1주년 분야별 성과로는 산업단지 조성과 중소기업 지원 강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문화·관광체육·교육 분야에서는 승진훈련장 안보관광, 관내에서 첫 대학수능시험 실시와 동시에 특화된 학력향상 교육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또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인공암벽장·풋살구장·소흘국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을 확충했다.

도시개발 분야는 서울(구리)~포천 민자고속국도 건설의 걸림돌이었던 탄약고 문제 해결과 국도 43호선 우회도로 개설 등 지·간선 도로를 확충하고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주력했다.

농축산 분야를 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농·특산품 대축전을 서울광장에서 개최해 도시브랜드 홍보에 기여했고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농촌경쟁력을 강화했으며, 구제역으로 타격을 입은 축산농가에 경쟁력 강화사업 등 각종 지원으로 양축경영 안정을 도모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경기동북부 광역장사시설 설치를 위해 7개 시·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저소득 시민과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을 통해 건강가정 육성에 힘써 왔으며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과 노인복지를 위한 노인복지관 개관, 선단보건지소 신축을 통한 특화된 보건서비스를 제공했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바이오가스 플랜트사업으로 친환경 녹색성장에 기여했고,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자연휴양림 조성을 통한 휴양도시 포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구제역 매몰지 지역에 상수도를 확충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했다.

행정혁신 분야는 서울사무소를 개소해 중앙정부와 소통하는 상생행정을 추구하면서 미래지향적인 ‘2030 포천시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포천의 미래를 제시했다. 또 각종 규제 개혁을 통해 시민의 생활권 보장에 기여했으며 군사지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민·관·군이 공존할 수 있는 ‘민군협력자문관’ 제도를 도입해 서로가 윈-윈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러한 각종 시책의 성과로 지방재정 조기집행 우수기관으로 국무총리 표창 등 22개의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시책 추진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장원 시장은 “오늘 보고회를 계기로 민선5기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시정을 펼치겠다”며 “전 공직자가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열과 성을 다해 시민들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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