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난 6일 5군단 주관으로 지역 참전유공자 단체, 포천시 일동면 여성예비군, 시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보금자리’ 준공식이 있었다.

이번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은 6·25전쟁 참전유공자 중 생활 여건이 열악한 분들의 낡은 집을 새롭게 단장해 주는 것으로, 3군사령부 지원 하에 5군단과 포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사랑의 보금자리사업’ 1호의 수혜자는 6·25전쟁 당시 일등상사였던 주용준(86·일동면)할아버지로 현재는 노환으로 시력과 청력이 좋지 않고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 중학생 손녀, 초등학생 손자와 함께 어려운 형편에서 생활하고 있다.

‘사랑의 보금자리사업’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5일까지 20여 일간 5군단 예하 공병부대 병력과 2천6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했다.

이날 주 할아버지는 “깨끗한 새 화장실이 생기고, 무엇보다 손녀와 손자에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너무나 흐뭇하다”며 “젊은 날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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