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포천시가 이달부터 지역 내 군부대 장병들의 정서 함양과 군인가족들의 지역사랑 향상을 위해 맞춤형 평생학습 강좌인 ‘솔저 비전스쿨’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혀 군부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금년부터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늘 열려 있는 배움터-포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600년 전통 선비의 고장 포천시가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뜻깊은 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힘찬 출발을 시작한 바 있다.
시는 지역 내에 많은 군부대가 있고 군 장병 및 가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군부대에서 군 장병들과 가족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강좌를 신청받아 강사를 파견,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군부대와 협의해 강사비 및 재료비 일부를 지원하고자 시비 800만 원을 편성하고 하반기에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평생학습과 관계자는 “금년도에 시범적으로 여단급 이상 4개 부대와 군부대가족이 밀집돼 있는 군인아파트 지역 4곳을 지정해 8개 강좌를 대상으로 운영비를 지원하고, 연말에 자체 운영성과를 평가해 내년부터는 군부대와 상생협력 차원에서 대대급 이상 부대까지 더욱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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