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파주지역 여성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특산물을 주재료로 웰빙 약선음식을 만드는 전문성 강화교육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장단콩과 개성인삼·임진강 쌀 등 파주지역 대표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파주시생활개선협의회가 주관해 지난 11일부터 실시하는 교육과정은 총 210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교육관 2층 가공실에서 오는 29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천연조미료를 이용한 웰빙 전통 건강식으로 손꼽히고 있는 약선음식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배우면서 직접 약선간장과 약선소금 등 천연 조미료를 만드는 기법도 전수받는다.

전문강사는 사찰음식과 약선음식에 조예가 깊은 파주시생활개선연합회 정명순 회장이 담당하고 있다.

정 회장은 “현재 우리 회원들을 중심으로 파주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연구회를 결성해 지역 특산 농산물을 널리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며 “이번 약선음식 특별 강좌는 우리 파주지역 여성 농업인들의 능력 계발의 계기를 다지며 식생활 문화 개선 및 파주 특산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22~23일 이틀간 ‘여성농업인 경영혁신 연찬회’를 갖는 등 관내 여성 농업인의 능력 계발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문성 강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