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민선5기 1주년을 맞은 지난 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가칭)모바일 현장행정 업무 시스템’을 구축했다. 염태영 시장이 신속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가는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다.

21세기 2차 IT혁명의 주역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스마트폰, 무선인터넷 등 소셜네트워크 정보통신의 발

   
 
달과 함께 마련된 스마트 워크 시대에 발맞춰 업무관리 방식을 혁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의사결정의 지원과 정책결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화된 업무관리시스템 구축이 휴먼사회를 앞당기는 길이라는 믿음 때문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시청과 사업소, 구청 간부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구축 경과 보고와 모바일 장비를 이용한 모바일 현장행정 업무를 직접 지시해 보는 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직접 시연에 나선 염 시장은 “각종 모바일 장비의 발달로 실시간 현장에서 발로 뛰며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현장행정 업무처리가 요구된다”며 “우리 시만의 특화된 업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직원 간 소통은 물론 시민 불편사항을 바로 해소할 수 있는 모바일 현장행정 업무지시를 구축, 스마트 지방정부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업무관리시스템은 기존의 결재수단으로만 사용하던 전자문서 시스템을 기록물 관리와 의사결정의 과정까지 담을 수 있도록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으며, 업무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신속한 대민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현장행정을 강화했다.
또 기존에 별개 시스템으로 관리하던 문서와 각종 보고자료, 지시사항, 약속사항 등 여러 행정 자료는 물론 결재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절차와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업무처리 방식이 신속하고 투명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구축된 ‘모바일 현장행정 업무지시’ 시스템은 과·동장들이 현장에서 발로 뛰고 소통하며 시민 불편사항을 즉시 해소해 시민의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시는 ‘모바일 현장행정 업무지시’ 시스템 구축을 첫걸음으로 시민이 편리한 스마트 지방정부 구현에 앞장서 앞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업무처리 방법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위한 다양한 모델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수원시가 민선5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모바일 현장행정 업무지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지방정부 시대를 선언한 것이다. 보다 투명하고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스마트 지방정부’의 첫걸음을 내디딘 염태영 시장에게 스마트 행정은 어떤 의미인지 들어본다. <편집자 주>

염태영 수원시장 인터뷰
▲ 염태영 수원시장

-민선5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스마트 시대’를 선언했다. 어떤 의미인가.
▶민선5기 시장에 취임하면서 ‘시민이 주인되는 풀뿌리 민주주의와 생명이 존중되고 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으로 새롭게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사람이 편리한 스마트 지방정부 구현을 약속했다.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마음으로 이해하면 좋겠다.
-스마트 시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배경은.
▶수원시는 지난 2010년부터 세계의 정보화도시 가운데 최고(Top)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SNS) 등 정보통신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업무관리 방식을 혁신하고 정책결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화된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 스마트폰과 아이패드·갤럭시 탭 등 스마트 모바일 장비의 발달로 실시간 현장에서 발로 뛰며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현장행정 업무처리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우리 시만의 특화된 수원시 업무관리시스템(가칭)과 직원 간 소통은 물론 시민 불편사항을 바로 해소할 수 있는 ‘모바일 현장행정 업무지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스마트 워크센터 유치와 모바일을 이용한 IT 융합매체 기반 행정서비스 추진, 인터넷 융합통신망 구축을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시민에게 행정서비스를 지원해 ‘시민과 소통하는 사람이 편리한 스마트 지방정부 구현’에 앞장서겠다.

 ###  ‘모바일 현장행정 업무지시’ 시스템이란?
업무관리 방식을 혁신해 정책결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수원시의 업무관리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과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이 민선5기 1주년에 맞춰 구축했다.
이에 따라 보고회 개최와 아이패드·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 현장행정 업무지시 등 직접 시연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사람이 반가운 스마트 지방 전자정부를 구현하고 있다.

▶온나라시스템 구축=공공기록관리법과 사무관리규정 등이 개정됨에 따라 전자문서 시스템을 고도화해 정책결정을 위한 결재 모든 과정을 전자·이력화, 행정업무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구축=단체장 일정 관리와 지시사항 관리, 현안사항 관리, 시민약속사업, 관심사항 관리, 시정현황 핵심 지표, 말씀 관리, 인물 관리 등 모든 자료를 기록·시스템화해 업무처리 전 과정을 투명화하고 모바일(아이패드·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현장행정 업무지시 구현으로 쌍방향적 업무 개선을 통해 직원끼리 실시간 소통으로 언제 어디서나 합리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시스템별 주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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