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애인단체 중 1981년 최초로 UN에 등록된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산하 인천광역시지부가 지난 23일 공식 출범했다.

특히 인천시지부는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마지막으로 중앙회 심의를 거쳐 이날 오후 5시께 부평구 작전동 소재 카리스호텔 대연회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신임 장정하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장 회장의 취임식에는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신용식 회장을 비롯, 전국 광역단체 15개 지부장 및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민주당 신학용 국회의원과 인천시의회 김성정 전 의정회장 및 정천용 인천장애인총단체연합회장 등 내빈 50여 명도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신임 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우리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인천광역시지부가 공식 출범하게 된 것을 회원 여러분과 함께 축하한다”며 “앞으로 우리 회원들은 장애인이란 신분 때문에 늘 받기만 고집했던 사회적 관심을 우리보다 도움의 손길이 절박하게 필요한 이들에게 배려하는 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날 송영길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장정하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동북아 경제중심도시 인천에 걸맞은 복지정책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도시, 차별과 편견이 없는 도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는 이날 국내 배드민턴 꿈나무들에게 ‘사랑의 셔틀콕’을 기증하고 불우회원 자녀들에게 장학금과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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