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28일 컨테이너검색기를 활용, 혼재화물(LCL화물) 속에 은닉한 명품 시계·가방 등 46억 원 상당의 위조상품 밀수입을 적발한 김경순(55·여)관세행정관을 ‘7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포상)했다.

김경순 관세행정관은 위조상품·불법 먹을거리 등의 밀수입을 차단하기 위해 ‘컨테이너검색기를 활용한 LCL화물 검사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기계류에 혼입한 LCL화물에서 손목시계·명품 가방 등 현물가 40억 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적발했으며, 중국산 의류와 신발로 위장한 LCL화물에서 짝퉁 시계와 핸드백 등 현물가 6억 원 상당의 밀수입을 적발하는 등 총 46억 원 상당의 공정거래 위반사범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7월의 유공인으로는 한·EU FTA 발효에 대비, FTA 활용률 제고를 위해 지자체·지역경제단체와 합동설명회를 개최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인천지역 중소업체의 ‘인증수출자 지정’ 확대에 기여한 박병구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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