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강화군은 고갈돼 가는 연안어장의 수산자원 확보와 지역 특산어종의 육성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5일 분지골어장 및 강화 남단해역에 넙치 230만 마리, 꽃게 340만 미 등 총 570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치어방류사업에는 강화군 주관으로 인천시의원, 수산사무소, 수산자원연구소, 경인북부수협, ㈔한국해산종묘협회, 지역 어촌계장 및 어업인 등 30여 명이 직접 방류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배타적경제수역(EEZ)체제에 따른 조업어장의 축소와 불법 어업, 남획, 어장 환경오염 등으로 수산자원이 고갈돼 단위노력당 어획량이 감소함에 따라 연안어장에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해 수산자원 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 어업인 소득 증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넙치·꽃게·민어 등 다양한 치어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치어 보호를 위해 어업인과 낚시어선업자 및 낚시인들에게 치어 포획을 금지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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