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AFP=연합뉴스) 세계 양대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26일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 수출을 자제키로 합의했다.

베트남 커피.코코아협회(VICOFA)의 도안 트리에우 난 회장과 하산 위자야 인도네시아 커피수출업자협회(AICE)회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에 이날 서명했다.

두사람은 커피 수출자제와 관련,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다짐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전세계 `로버스타'커피콩 생산의 65%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리니 소에완디 인도네시아 통상장관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국제시장의 로버스타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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