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자원봉사센터는 7개 면에서 선정한 370명의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희망나눔 밑반찬 전달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옹진군 지역의 홀몸노인, 수급자, 거동불편 장애인 등 이웃의 도움이 필요한 불우이웃들에게 자원봉사자가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것으로 안부 확인, 정서적 지지 등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장과 부녀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각 면 사회복지사가 선정한 대상자들에게 농어촌의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시간을 쪼개 밑반찬 조리 및 전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봉사단체는 도서지역으로 구성된 각 면의 실정을 반영, 선정된 11개 단체로서 올 2분기까지 950여 명이 참여해 3천876명에게 전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비 피해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들이 끼니를 거르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서둘러 도시락을 배달하고,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을 배달하기 위해 밤잠을 줄여 가며 밑반찬을 만들고 전달하는 이 일이야말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보람되고 소중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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