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포천시농업기술센터가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3회에 걸쳐 ‘가을을 풍성하게 하는 텃밭재배반’을 농업인의 집에서 실시한다.

이번 과정은 쪽파·부추와 같은 조미채소류와 배추·청갓 등의 엽채류, 무·당근 등 근채류 재배에 관한 기초 텃밭재배과정으로 이뤄지며 이론과 실습을 겸해 배우게 된다. 특히 실습과정으로 화분(야채상자)에 쪽파·배추·갓·무·당근을 직접 심고 집에서 키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실전에서도 유용한 교육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생들은 실내 베란다나 집 앞에 상자텃밭을 꾸밀 수 있어 ‘나만의 채소밭이 생기게 된다’며 즐겁게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상자텃밭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직접 재배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산 교육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어 삶의 활력소가 되는 공간으로, 또 농업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매개체로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다.

도시화로 인해 점점 삭막해지는 요즘, 생산적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녹색 생활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의 정서 함양과 함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되는 도시농업팀의 원예교육들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다.

현재 접수 중인 도시농업팀 원예교육과정으로는 지난달 큰 호응을 얻었던 ‘실내를 건강하게 하는 생활원예반’ 2기(9월 6~27일, 매주 화요일 3회)·3기(10월 4~18일, 매주 화요일 3회)가 각 20명씩 접수 중이며, 교육을 원하는 포천시민은 누구나 선착순 전화 신청 후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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