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제3대 사장으로 선임된 김춘선(56)사장이 18일 문해남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등 해운항만 관련 기관 및 업계 관계자, 임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신임 김춘선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천항의 부흥을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사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인천항이 제2의 개항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하고 의미있는 시기로, 임직원은 물론 유관기관 및 업·단체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인천항의 부흥을 위해 ▶고품질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확보 ▶인천항이 대한민국의 관문항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국제여객터미널의 건립 ▶항만 기능의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인천항의 체질 강화를 통한 글로벌 물류시장 진입 ▶공기업으로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 완수 등 경영목표를 제시했으며 공사 임직원에게 도전·창조·변화·헌신의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춘선 신임 사장은 경제기획원과 공정거래위원회,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등을 거친 ‘예산통’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해양수산부에서 해양항만정책의 입안 경험을 익히는 등 인천항만공사 CEO로 필수적인 마인드를 갖췄다는 평이다.
인천항과는 지난 2005년부터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과 인천항만공사 초대 항만위원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일찌감치 인천항의 발전을 이끌 최고의 적임자로 꼽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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