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포천시 반월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오는 9월 2~3일 이틀간 뮤지컬 ‘비밥’ 공연이 열린다.

2010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세계 속의 한국문화를 알리며 현지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비밥’은 맛있는 공연이라는 평을 하기에 딱 어울린다.

‘비밥’에서는 한국의 비빔밥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요리를 테마로 정신을 쏙 빼는 코미디와 현란한 개인기를 자랑하는 비트박스와 비보잉, 마샬아츠, 아카펠라가 한 무대에 펼쳐지는 멀티 넌버벌 퍼포먼스다.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를 필두로 한국 대표 음식 ‘비빔밥’에서 ‘믹스 앤 하모니’라는 콘셉트를 가져와 비빔밥을 비롯해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각국의 테마푸드를 주제로 음악적 표현과 역동적인 오감만족 퍼포먼스로 코믹하게 표현했기에 재미를 더해 준다.

공연에서는 음식을 만드는 소리, 식재료를 씻고 썰고 볶고 먹는 소리를 비트박스와 아카펠라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은 비보잉, 아크로바틱, 마샬아츠 등 역동적인 춤으로 펼쳐지는데 모든 요소들이 한국의 대표 음식 ‘비빔밥’처럼 조화롭게 한데 어우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비밥’이 다른 공연과 또 다른 특징이 있다면 실제 공연 중에 관객이 직접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리와 춤으로 감상하는 동안 음식을 시식하는 재미와 경험까지 덤으로 주어진다는 것이다.

이번 공연은 관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눈과 귀로 보고 듣는 것뿐만 아니라 식미(食味)를 자극하는 향긋한 냄새와 맛을 상상하는 색다른 재미가 가득하기에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도 관람할 수 있는 잊을 수 없는 공연의 맛을 전해 줄 것이다.

공연 문의:반월아트홀 ☎031-540-6213~4, www.bwar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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