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도시개발에 따라 인구 55만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용인시는 수도권 중심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취임 1년을 맞은 이정문 시장은 55만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누구나 살고싶어 하는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각오다. 지역 발전을 위해 정열을 쏟아온 이 시장의 취임 1년간의 시정성과를 살펴본다.
 
▶자치화합=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주민설문조사를 실시,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신경영마인드 배양 및 국제적 안목을 행정에 접목시키기 위한 선진외국의 우수시책에 대한 벤치마킹을 적극 실시해 오고 있으며 고품질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청과 기흥읍, 수지출장소에 무인등기부등본 발급기를 설치, 원거리 등기민원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주민의 문화, 복지, 정보, 여가기능 향상 등의 서비스 강화와 주민자치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남사면을 비롯, 2면 4개동에 주민자치센터를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주민의 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곡·백봉진료소 등 2개소를 개축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식경제=경영마인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치경영을 통한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경영수익사업 제안 발표회를 개최,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지방공사 설립 후 대상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보화 시대를 선도하는 시를 만들기 위해 정보화 여건을 조성하고 주민에 대한 정보접근 기회제공과 21세기 `디지털 용인'의 기반확립을 위해 시민 정보화 교육과 사이버축제를 개최,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아울러 S/W관련 유망 예비 창업자 및 신규 창업자 발굴 등 저비용의 공간, 장비 제공으로 경쟁력있는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S/W지원센터를 김량장동에 건립, 현재 10여개 업체가 입주해 S/W를 개발중에 있다.
 
▶문화 일류=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관내 관광상품과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테마파크로 거듭나기 위해 용인축구센터를 개관, 세계적인 축구꿈나무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오랜 숙원이었던 실내체육관을 준공해 각종 실내경기 및 대형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아울러 특수목적고인 용인외국어고등학교를 지난해 12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2005년 개교를 목표로 시에서 200억원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협약조인식을 가졌다.
 
이와 관련, 도지사 재정보전금 40억원과 시비 40억원을 확보해 학교설립계획승인신청서를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하는 등 개교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 가고 있다.
 
▶삶의 안정에 주력=앞으로 도로, 교통, 환경 등 도시기반시설을 더 확충하고 서북부지역의 추가 개발을 억제하는 한편 문화, 체육공원 공간을 적극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 지정된 택지개발지역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우선담보 조치해 더 이상 불편이 없도록 하고 농촌지역 생산 및 유통지원을 강화하는 등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희망과 도약=용인은 교통의 요충지이며 대학과 연구소, 연수원을 비롯, 1천200여개의 기업이 위치한 산·학·연을 중심으로 인적자원이 풍부하다.
 
더불어 수려한 자연환경과 위락·레저시설이 있어 연간 1천50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문화관광 도시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도시다. 이에 친환경적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안정된 푸른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정문 시장은 “용인시 면적은 서울시와 비숫하다”며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도시로 1천200여 공직자와 함께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푸른용인 건설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