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서장원 시장과 최창식 중구청장은 ‘경기도 포천시-서울시 중구 자매결연 협정서’에 포천시와 중구에서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를 통해 양 자치단체의 동반성장을 이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양 자치단체는 ▶행정·인적 분야 ▶지역·경제 분야 ▶민간·단체 분야 ▶복지·환경 분야 ▶재해재난 등 5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교류협력 활동을 벌인다.
포천시는 서울 중구와 우수 시책을 서로 공유하고 공무원 교육 및 연수를 지원하며, 농·특산물 직거래 등으로 주민의 상호 이익을 증대시키고 문화·예술·체육·청소년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문화·체육시설 등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재해 및 각종 재난 시 상호 적극 지원토록 할 예정이다.
협약식이 끝난 후 포천시 및 중구 관계자들은 포천의 대표적 박물관인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을 관람하며 양 자치단체의 우호를 다졌다.
서울 중심에 위치한 중구는 9.96㎢ 면적(서울시의 1.6%)에 15개 동, 인구는 약 14만 명으로 남대문 및 동대문 상가와 중구 상업지역, 청계천이 동서로 흐르고 있다. 예로부터 서울 중구는 우리나라의 정치·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였다.
한편, 포천시는 일본 후꾸도시와 중국 화베이(淮北)시 및 서울 노원구와 자매결연 중이며 공무원 파견 및 특산물 판매, 의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교류 중에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