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포천지역에서 12월 크리스마스 시기에 맞춰 딸기 정식을 하기 시작했다.

30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딸기 모종은 논산이나 산청 등 딸기 전문묘포장에 주문예약해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 포천지역에서 정식을 시작한다.

지난 수해로 묘포장에서 모종의 손실이 심해 주당 가격도 250원에서 300원 수준으로 상승돼 딸기농가의 시름을 더하고 있다.

이에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 딸기 하이베드이용재배양액 재배시설을 지원해 포천에서도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등 고소득 딸기재배 면적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딸기모종이 도착하자마자 바로 정식해야만 뿌리에 손실이 생기지 않으므로 이웃 아주머니들의 도움을 얻어 비록 더운 날이지만 딸기 정식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딸기재배농가 강석주 씨는 “딸기는 고소득의 작목이지만 세심한 주의와 한결같은 노력, 기상 여건 등이 따라줘야 가능하다”고 전한다.

그린365기동팀은 “양액재배에서 EC 조절과 베드의 청결 그리고 9월 상순 지나친 더위가 딸기 생육에 지장을 미친다”며 조심스럽게 주의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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