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한림병원은 1일 각종 응급상황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대응 능력 및 보건의식 향상을 돕기 위해 ‘아파트 주민과 함께하는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계양구 병방동 한진아파트(1천600가구)에서 실시됐으며 주민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사병과 열사병, 경기(경련 및 발작)를 일으킬 경우, 낙상에 대한 대처법, 외상의 종류에 따른 응급치료법, 환자가 의식이 없을 경우 등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돌발적인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교육했다.

심폐소생술의 경우 마네킹(실습전용인형)을 이용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준비해 실제 상황에서도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은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기술임을 강조했다.
한진아파트 이지형 관리소장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아파트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설 수 있을 것 같다”며 “한림병원의 응급처치교육 덕분에 마음이 든든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림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병원으로서 지역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대단지 아파트별 응급처치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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