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일 교수는 ‘신장이식의 대가’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닐 정도로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대를 나와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1979년 세브란스병원에서 처음 수술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3천 례 이상의 신장이식 수술 건수를 진행한 경이적인 기록의 보유자로, 교환이식(공여자 교환을 통한 신장이식)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박 교수는 “그동안의 경험과 연륜을 살려 아시아지역의 장기이식 분야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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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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